-
‘돈 안 돼도 좋아요’ 음반사 직접 차린 김대진
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음반과 공연으로 돌아온다. 각각 7년, 3년 만이다. 한국 처음으로 ‘1인 음반사’를 차린 그는 슈베르트 소나타로 음반을 내고 전국 4개 도시에서 독주회를 연
-
중국 대표 교향악단 구미 온다
중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처음으로 지역을 찾는다. 중국국립교향악단(중국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, CNSO)이 11일 오후 7시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
-
춘천 저소득층 어린이 오케스트라 생긴다
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에 사는 김모(춘천교대 부설초 5년)양. 플루트에 관심이 있었지만 집안 형편으로 배우지 못했던 김양은 내년부터 이 악기를 만질 수 있게 됐다. 내년에 창단하
-
[인터뷰]사라장 “홍콩, 다양한 레퍼토리 연주로 클래식 시장 문턱 낮추고 있어”
“홍콩은 일급 오케스트라·연주자는 물론 다양한 수준의 연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의 백화점 같은 곳입니다.” 데뷔 21년을 맞아 5년 만에 홍콩에서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(이
-
연 100회 넘게 무대 서는 ‘팔색조 음악가’
“연주를 한 해 30회 정도만 줄여도 좋을 텐데….” 이달 27일 서울 공연을 앞둔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(40·사진)가 전화 인터뷰에서 행복한 푸념을 했다.
-
남미 청년과 한국 중년, LA필을 확 바꾸다
지난 3일 미국 LA 할리우드 볼 교육용 콘서트를 지휘하는 구스타보 두다멜. 10, 11일 디즈니홀에서 열린 LA 필 취임 연주에서는 진은숙씨의 생황 협주곡을 연주했다. [AP=연
-
“헤어숍 왔나, 음악회 왔나?”
4인조 클래식기타 연주단체 ‘오리엔탈 기타 콰르텟’이 26일 이태리헤어 쌍용점에서 연주회를 열고 있다. 왼쪽부터 최원호·이성진·이다해홍용현씨. [사진=조영회 기자]헤어숍에 갑자기
-
[2009 샛별] 서울 무대 서는 18세 피아니스트 지용
2001년 미국 뉴욕에서 ‘신동’의 탄생 소식이 전해졌다. 링컨 센터에서 열린 ‘뉴욕 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콩쿠르’에서 한국의 10세 소년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뉴스였다. 지휘자 쿠르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오케스트라 자리 배치의 비밀
안녕하세요. 클래식 음악을 담당하는 김호정 기자입니다. 100여 명의 연주자가 한꺼번에 무대에 서는 오케스트라 공연장에 가본 적 있으신가요? 이들이 청중은 모르는 어려운 암호로
-
[BOOK책갈피] 귀족의 그늘 벗어나자 교향곡은 황제가 됐다
부다페스트에서 자신의 오라토리오를 지휘하고 있는 리스트. 19세기 최고의 인기스타였다. 그림은 당시 스케치를 모사한 동판화 . [마티 제공]교향곡은 어떻게 클래식의 황제가 되었는가
-
[J-초이스] 정확한 소리 표현력 B&W 800D 스피커
하이파이 오디오파일(오디오 애호가)들은 예외 없이 ‘피 나는’ 업그레이드를 한다. 거기에는 눈물의 이력서가 숨어있다. 새로운 기기의 출시는 애호가들을 잠 못 들게 한다. 한 단계
-
‘영원한 피아니스트’ 꿈꾸는 19세의 집념
피아니스트 김선욱(19·한국예술종합학교·사진)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예술의전당 C블록 2열 13번 자리를 자신의 ‘지정석’으로 정해놨다. 좋은 공연에 어김없이 나타나 음악인들 사이
-
"배용준 손 모델 하다 연주자로 떴어요"
작곡가 이지수(26.사진)씨는 서울대 작곡과 3학년이던 2003년 드라마 '겨울연가' 촬영지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. 극중 배용준이 최지우에게 피아노곡을 만들어 쳐주는 부분에서
-
한국 고교생 연주 실력 음악 본고장서 뽐낸다
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빈 무대에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오른다. 서울예술고등학교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30여명이 다음달 7일 세계적 연주회장인 빈의 '뮤직훼라인(Mus
-
[세계 공연장 순례] 130년 거장의 숨결 '콘서트헤보'
188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음악계는 발칵 뒤집혔다. 시사 주간지'암스테르다머'에 이 도시의 초라한 음악 생활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기사가 실렸기 때문이다. 암스테르담에는 네덜란
-
1년 만에 6번째 앨범 낸 첼리스트 장한나
3일 발매한 첼리스트 장한나(25.사진)씨의 새 음반 첫 곡은 귀에 익숙하다. 1994년 방영된 드라마 '옥이이모'의 삽입곡인, 오펜바흐의 '재클린의 눈물'이다. 60년대 한국사회
-
"강남 모노레일 백지화"
맹정주(59)강남구청장은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에서 짠뼈가 굵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. 국가 경제의 큰 틀을 짜는데는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가
-
장영주도 놀란 '티켓 값'
회사원 장유호(44)씨는 대학생 때부터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가 내한하면 어김없이 연주회장을 찾았던 클래식 매니어다. 하지만 장씨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의 공연에
-
[이웃 문화] 악기의 왕, 런던 여름밤 수놓다
▶ 한시간 반 동안 여덟 곡을 연주하는 파이프오르간 공연이 끝난 뒤 청중들이 웨스터민스터 사원을 나서고 있다. 해가 긴 여름이라 영국인들은 이때쯤부터 저녁 식사를 시작한다. [런던
-
[삶과 문화] 남은 세 줄로 바이올린 연주
여러 해 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이 뉴욕 링컨 센터의 애버리 피셔 홀에서 초청 연주회를 했을 때의 일이다. 펄먼의 연주회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무대에
-
'뉴욕 필' 공연에 대형 스크린 등장
록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장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최근 뉴욕 필하모닉의 상주 무대인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홀(2742석)에도 등장했다. 지휘자와 연주자의 모습을 화면에 클
-
공단 순회하며 클래식 공연 열어 '예술과 기업의 만남' 장성숙 이사장
기름 냄새 나는 공단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. 사단법인 '예술과 기업의 만남' 이사장 장성숙(51)씨가 추구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 어울리지 않는 두 요소의 조합이다. 張씨는
-
[세계 지식인 지도] 스티브 라이히
1973년 1월 18일, 뉴욕의 전통 깊은 클래식 연주장 카네기홀에서는 연주 도중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. 스티브 라이히(Steve Reich)의 '네 대의 오르간' 이 연주되던
-
[전문가감상노트-음악] 서울국제음악제등 선율의 향연
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창가를 두드리고 지나간다. 이제 한여름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무엇인가를 가슴 속에 묻어 두어야 할 때가 다가온다. 전람회장을 돌아보며 혹은 공연장의 객석에